[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블락비가 자숙기간동안 느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엠넷 '비틀즈코드'에 힙합 1세대 현진영과 함께 출연한 블락비는 8개월만의 컴백 소감을 전하며 자숙 기간 동안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블락비는 컴백 후 첫 토크쇼 출연인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토크를 이끌어 가던 MC 탁재훈은 "한창 잘 나가던 때에 태국에서 인터뷰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는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리더 지코는 "사실 변명이지만 인터뷰 전 날 밤샘 음악 작업을 하고 잠을 못 자 몸도 마음도 약간 풀어진 상태였다. 태국에서 인터뷰 당시에는 문제가 안됐었는데 한국에 오니 상황이 심각해져 있었다"라면서 "저희가 너무 무지했고, 너무 잘못한 일이다"라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현진영은 "8개월 전의 일은 분명 잘못한 일이다. 하지만 그 사건이 블락비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큰 인기를 얻게 되더라도 항상 겸손한 블락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대선배다운 조언을 남겼다.
지코는 "쉬는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했다. 음악 공부도 많이 했다. 이번 타이틀곡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앞으로 바뀐 블락비의 모습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밝혔다.
'비틀즈코드'에서는 현진영이 13년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에게 전하는 노래와 블락비 멤버들의 개인기, 현진영의 '현진영 GO 진영 GO'와 블락비의 '난리나'를 섞은 비비곡 등이 공개된다.
블락비와 현진영이 출연하는 '비틀즈코드'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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