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꽃중년 배우 이병준이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생활의 발견'에서 신보라의 새로운 남자친구는 '예술혼이 넘치는 배우'였다.
이어 자신을 '백작'으로 소개하며 우아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것은 배우 이병준이었다. 이병준은 개그의 배경인 골뱅이 전문점에서도 예술적인 품격을 빛냈다. "골뱅이 무침을 예술적으로 먹겠다"면서 꺼내든 마요네즈를 한치의 망설임없이 골뱅이에 뿌려댄 것.
한없이 애정을 드러내던 신보라도 마요네즈 범벅이 된 골뱅이 무침 앞에서는 난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병준의 젓가락을 무시할 수 없었고 결국 한입 맛을 본 신보라는 힘들어하는 표정으로 "매우 고소해서 마치 토할 것 같은 맛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다른 게스트들이 등장했을 때처럼 송준근도 역시 이병준을 향해 공격의 날을 세웠다. "지난주 출연했던 동방신기 두 명의 나이를 합친 것과 비슷한 나이"라며 이병준의 나이를 약점으로 삼은 것. 멋지게 받아쳐야 할 신보라도 이날만은 지친 표정을 숨기지 않고 "나도 힘들다. 하지만, 이 시련만 버티면 된다"라고 고충을 솔직히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병준은 끝까지 꿋꿋한 모습으로 젊은 감성을 드러내며 샤이니의 '루시퍼'와 슈퍼주니어 '쏘리쏘리'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거지의 품격'에 배우 박해진이 '막말자'에 가수 케이윌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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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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