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김영희PD,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 공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영희PD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 코너에서는 김영희 PD 편이 전파를 탔다.

김영희 PD는 1996년 '이경규가 간다' PD 시절, 예능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정치인인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총재)의 집을 무작정 찾아가 인터뷰에 성공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TV에 공개됐다"며 김영희 PD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이때부터 두 사람이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김영희 PD는 그 당시 "만약 대통령이 되신다면 청와대에 초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 약속을 당선 후 잊지 않아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희 PD가 현재 연출 중인 '나는 가수다 시즌2' 스태프들과 가수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영희 PD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