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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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산체스 완벽투' DET, 양키스에 3-0 완승 '적지서 2연승'

기사입력 2012.10.15 09: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CS)서 먼저 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ALCS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호투와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미겔 카브레라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적지에서 2연승,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3차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양키스는 홈에서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6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계속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산체스와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계속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영의 행진을 깨뜨린 팀은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7회초 퀸튼 베리의 인정 2루타와 카브레라의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델몬 영의 땅볼 때 3루 주자 베리가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결승점이었다.

8회에는 2루심 제리 넬슨의 오심이 디트로이트를 도왔다. 디트로이트는 8회초 2사 1루에서 오스틴 잭슨의 안타 때 1루 주자 오마 인판테가 2루에서 오버런했고 우익수 닉 스위셔는 주저 없이 2루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결과는 세이프, 2루수 로빈슨 카노의 태그가 빨랐지만 넬슨 주심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이 2사 1, 2루 위기로 둔갑한 것. 결국 구로다는 마운드서 내려갔고 바뀐 투수 분 로건이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투수 교체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온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넬슨 주심과 설전을 벌이다 결국 퇴장당했다. 곧이어 카브레라의 적시타가 터져 3-0,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디트로이트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좌완 필 코크가 2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는 7⅔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5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양 팀은 오는 17일 디트로이트의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서 3차전을 가진다.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양키스는 필 휴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디트로이트 선수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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