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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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2' 이정, 직접 편곡한 '말리꽃' 열창

기사입력 2012.10.14 20:07 / 기사수정 2012.10.14 20:0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나는 가수다2'에서 이정이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는 '10월 B조 예선전'으로 꾸며졌다. '새가수'로 참여한 이정은 '말리꽃'을 열창했다.

이정은 '말리꽃' 선곡 이유에 대해서 "가사 내용이 저에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정은 "노래하는 모습보다는 예능의 모습을 보셨기에 그 모습이 다 인줄 아는 사람이 있더라"면서 "가수 이정이란 말 자체가 좀 더 확실해져야하지 않나. 이제는"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말리꽃을 '직접 편곡'하는 노력을 했다. 이정은 "제가 편곡했다니까 주변에서 왜? 전문편곡자에게 맡기지 그랬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래할 때만큼은 갖고 있는 걸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정은 "데뷔 무대보다 리허설이 더 떨렸다"고 말했다. 이정을 응원하러 온 가수 박상민은 "너 탈락하면 2주만에 개구락지야. 잘 해야돼"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이정은 "해 봐야죠. 뭐"라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은 감미롭게 노래를 시작했다. 이정은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가 고음을 부드럽게 올렸다.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이정은 무대를 끝냈다.

무대를 끝내고나서야 이정은 감았던 눈을 뜨고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관객들은 이정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박상민은 박수를 치면서 "우와, 잘했어"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와서 이정은 "마지막이 너무 아쉽네"라고 말했다. 눈을 감은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정은 "눈을 뜨면 제가 자꾸 울 것 같았다. 생각했던 타이밍에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았다.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무대의 감동이, 저에게는 힐링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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