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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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승호 감독"오재원, 제정신으로 야구했으면"

기사입력 2012.10.07 16:02 / 기사수정 2012.10.07 16:0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두산 베어스에서 경계할 선수로 오재원을 꼽았다.

양승호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두산의 오재원이 정신차리고 야구했으면 좋겠다"라며 재치있게 경계할 선수를 밝혔다.

양 감독은 상대 팀에 안 미쳤으면 하는 선수, 즉 경계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두산의 오재원을 4차원이라고 하는데 그가 미친 플레이를 하면 감당할 수가 없다"며 "정신차리고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해 냈다.

두산의 김진욱 감독은 같은 질문에 홍성흔을 지목하며 "홍성흔이 워낙 분위기를 잘 타는 선수"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홍성흔이 미치면 롯데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살아나게 되기 때문에" 라고 덧붙이며 경계의 이유를 밝혔다.

롯데의 손아섭과 강민호는 모두 두산에서 김현수를 경계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히 손아섭은 "김현수가 두산 타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김현수가 막으면 장타 칠 선수도 없다"고 얘기하며 애교있는 도발을 했다.

한편 두산의 김현수는 "손아섭만 나오면 용찬이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손아섭을 지목했고 이용찬은 강민호를 경계하며 "올해는 손아섭에게 약하지 않다"며 "강민호에게 많이 맞았는데 하나도 안맞을수 있도록 던지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손아섭, 강민호, 양승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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