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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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승호 감독, "선발 무너지면 고원준-이승호 내보낼 것"

기사입력 2012.10.07 16:06 / 기사수정 2012.10.07 16:06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선발투수 3인이 무너질 경우 고원준과 이승호를 생각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양 감독은 이날 투수운용을 묻는 질문에 "선발투수 3명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경우 고원준과 이승호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상 두산 선발진이 더 강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양 감독으로서는 이들의 활약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또한 양 감독은 1루수 박종윤의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9월부터 부상 선수가 많았는데 모두 복귀했다"면서 "박종윤도 26인 엔트리에 들었고 내일 선발 출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윤의 부상 회복은 물론 그에 대한 기대가 들어있었다.

양 감독은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로는 전준우를 꼽았다. 그는"전준우가 출루했을 때와 아닐 때 득점력이 확연히 차이가 있다"며 "전준우가 어느정도 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시즌을 몇차전에 끝낼 것 같냐는 질문에는 4차전 이라고 얘기했다. 양 감독은 "작년에 3차전으로 끝내기로 했다가 못끝내서 올해는 4차전으로 정했다"고 재치있게 이야기했다.

[사진=손아섭, 강민호, 양승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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