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유노윤호가 병과 슬럼프를 이겨낸 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줬다.
6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일본에서 활동을 하는데 목에 호르몬이 갇히는 병이 생겼다.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있는 그대로 가는 것과 목에 마비를 시키고 한, 두 시간만 노래를 부르게 하는 방법이었다. 마비를 시키고 다음날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고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이어 유노윤호는 "그때 회사에서도 그러면 안된다고 만류했지만, 내가 이러다 죽더라도 관객분들에게 내 에너지를 다 표출시키고 내 삶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 무대에 서기만을 꿈꿨는데 여기서 꾀를 부리기 시작하면 내 꿈 자체가 무너진다고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유노윤호는 "세 명의 멤버가 떠나고 사상 처음으로 최대의 슬럼프를 맞게 됐다. 공백기 동안 무대를 바라보니까 더 아파서 텔레비전을 안보기 시작했다. 다른 동료분들이 오라고 해도 가기 싫었고,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슬럼프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걷기 시작하다가 어느 날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게 됐다. 새벽에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면 정말 열심히 일하신다. 자기의 본래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나쁜 결과가 나와도 꿈을 좇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 앞으로도 바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꿈을 좇는 소년으로 남고 싶다"고 슬럼프를 해결한 방법과 앞으로의 다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동방신기와 멘티로 슈퍼주니어의 규현, 은혁 출연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노윤호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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