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살펴보니…김장훈, 싸이에 자신의 연출 기술 따라한다고 '훈계'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싸이와 김장훈 불화설을 놓고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방송 '놀러와'가 다시 화제다.

MBC 이상호 기자는 5일 업데이트된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의 발뉴스'에서 김장훈의 SNS 글 심경고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자는 "과거 MBC '놀러와'에서도 잠깐 얘기했는데 김장훈 얘기를 들어보니 싸이와 속상한 일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가 '놀러와'는 지난 5월 방송분으로 이날 방송에서 싸이와 김장훈은 각자의 공연으로 자존심 대결을 치렀다. 이른바 '훈싸전쟁'이었다.

'놀러와'에서 김장훈은 "2004년부터 3년간 각자의 연말 공연에 최대 제작비를 쏟아 부었다. 스피커 대수까지 경쟁하며 소리 없는 전쟁을 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자신의 공연을 직접 연출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깨넘어로 배운 김장훈 연출 기술을 응용해 사용했다. 그래서 김장훈은 싸이를 불러 훈계를 했다고. 이에 싸이는 후배가 배우는 건 당연한 것"이라 응했다.

한편 김장훈은 5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싸이를 겨냥한 듯한 "언론 플레이 하지 마라"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싸이, 김장훈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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