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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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예바 "연재는 영혼을 표현하는 선수"

기사입력 2012.10.05 16:18 / 기사수정 2012.10.05 16: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킨텍스, 조영준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 러시아)가 손연재(18, 세종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미트리예바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신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 출연할 예정이다.

손연재보다 한 살 위인 드미트리예바는 '리듬체조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 러시아)에 이어 올림픽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미트리예바는 은퇴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카나예바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기술은 물론 힘이 넘치는 표현력이 장점인 그는 차기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5일 킨텍스 신관에서 열린 리허설에 참여한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너무 느낌이 좋다. 이 자리에 다시 서서 너무 기쁘고 운동선수를 대해주는 한국인들의 태도에 감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드미트리예바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위치한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함께 연습하고 있다. 같은 매트에서 비지땀을 흘리면서 친분을 쌓은 이들은 서로에 대해 칭찬했다.

드미트리예바는 "손연재의 장점은 감정 표현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 또한 단순히 기구를 가지고 리듬체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체조 동작 하나하나도 매우 깔끔하고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손연재의 연기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옆에서 칭찬을 들은 손연재는 "드미트리예바는 체력이 정말 좋고 나와는 다르게 힘이 넘친다.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운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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