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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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도를 아십니까' 한여름 "망가지는 걸 각오했다"

기사입력 2012.10.05 15: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한여름이 KBS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한여름은 극 중 여학생들 사이에서 예쁜 척하는 재수 없는 선생으로 낙인찍혀 있혀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5년차 교사 원선 역을 맡았다.

한여름은 4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CGV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의 시사회에서 "비호감 역이라 걱정했지만, 감독님을 만나 보니 너무 작품이 마음에 들어 출연하게 됐다. 예전에 나도 단막극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단막극은 작품의 소재나 연기 면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처음 등장 때부터 '죽여 버릴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막상 연기를 할 때는 망가지는 걸 각오하고 과감하게 해서 무난히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극 중 임지규 씨와 헤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 됐는지 작품에 등장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한여름은 "앞으로도 단막극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체육전공생 '도현'이 우연히 모교의 태권도 강사가 되어 문제아들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유머와 감동 코드를 잘 녹여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왕따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또한 태권도 강사 '도현' 역에 드라마 '유령', '최고의 사랑' 및 영화 '과속스캔들' 등에서 개성 있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임지규와, 도현이 지도하게 되는 부진아 학생 '명성' 역으로 인기 아이돌 틴탑의 멤버 니엘이 캐스팅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배우 최민수, 런던 올림픽 태권도 58KG 은메달리스트 이대훈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10월 7일 방송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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