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싸이의 무료 콘서트 생중계 영상이 심한 버퍼링을 보이면서 시청하는 이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싸이는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국민 무료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싸이의 공연 실황은 라이브 서울(http://tv.seoul.go.kr), 유투브(www.youtube.com/user/seoullive),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seoullive)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지만, 서버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버퍼링 현상이 심해져 영상을 보는 이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싸이의 공연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실시간 SNS을 통해 "싸이 생중계 너무 끊긴다", "싸이쇼 진짜 재밌는데 버퍼링이 심하네", "버퍼링 때문에 인터넷 실시간 못 보겠다", "생중계 채널마다 접속자 폭주네", "생방송으로 보는 건 포기해야 하나", "유스트림 사이트는 접속자가 11만명이라네. 진짜 많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싸이의 이번 무료 콘서트는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2주 연속 2위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됐다.
싸이는 지난 9월 25일 열린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경우 서울광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했었고, 지난 2일 있었던 콘서트에서는 "빌보드 1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콘서트를 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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