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공정사회'가 해외판 포스터와 티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장영남이 딸의 복수를 다짐,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강한 인상의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공정사회'의 영문제목 'AZOOMA(아줌마)'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이러한 제목은 가족들, 특히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모성애를 한국의 어머니들을 떠올리게 한다. 극 중 장영남은 딸 아이를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잡아내 복수를 한다
또 티져 예고편에는 딸의 성폭행범을 뒤쫓으며 무능하고 부패한 공권력에 홀로 대항하는 가녀린 그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또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응징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하기도 한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유투브 등을 통해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티져영상에서도 엄마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영화로 드라마로 문화적인 힘을 빌어 그들을 처단해야 한다는 생각 멋집니다", "부산국제영화 초청작으로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딸아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와 남편의 방해를 이겨내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영남의 첫 번째 주연 데뷔작이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개봉 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해운대', '통증'의 프로듀서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총괄 교수인 이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일 GV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지승 감독과 주연 배우 마동석이, 8일과 10일에는 이지승 감독, 배우 장영남, 마동석, 황태광, 배성우가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공정사회 티저 예고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