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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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패러디 결말, "최영은 액션배우로 할리우드 진출?"

기사입력 2012.10.03 11:49 / 기사수정 2012.10.03 11:49

방송연예팀 기자


▲'신의' 패러디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신의'의 결말을 예측하는 시청자들의 패러디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주인공 최영(이민호)과 은수(김희선)에 대한 결말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이별하는 것'과 '함께하는 것'이다. 서로 헤어진다면 각자의 시대로 복귀할 것이고, 함께한다면 고려시대에 남거나 같이 현대로 갈 것이다.

'신의' 팬들은 "최영은 고려무사의 뛰어난 칼솜씨를 살려 현대에서 '우달치 검도관'을 개관한다" "최고의 액션배우가 되어 할리우드 진출을 시도한다"등 재치있는 패러디 결말을 전했다.

또한 "은수는 전의시에서 배워온 한의학 지식을 활용해 건물 1층에 '고려한의원'을, 2층에 '임자 성형외과'를 동시 개업한다" "고려청자 몇 점을 들고 온 덕분에 건물을 통째로 사들인다" "자신을 배신하고 떠났던 병원 선배 안재욱에게 키 크고 잘생긴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멋지게 복수한다" 등의 의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두 사람이 고려에 남게 될 경우 "낚시를 좋아하는 최영은 천혈 근처에 횟집을 차리고 은수는 개경의 번화가에서 성형외과를 겸해 피부관리소를 차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임자커플이 헤어질 경우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상대방을 추억한다는 결말이다.

최영은 은수가 주고 간 아스피린 병에 노란 들꽃을 넣고 소중하게 간직한다. 또 은수를 그리워하며 국밥을 먹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 또한 최영을 잊지 못하는 은수는 매일 아침마다 최영의 사당을 찾아가 영정 앞에 예를 올리며 "임자, 보고 싶어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이처럼 갖가지의 기발한 생각들로 많은 '신의' 팬들이 엔딩을 추측해 보고 있지만, 결말은 오직 작가의 손에 달린 상태이다. 행복한 결말이 되길 바라는 팬들의 애타는 마음은, 앞으로 나타날 작은 단서 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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