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는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화제작의 웅장함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포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의'의 메인 포스터는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등 '마의 라인' 9명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승우는 마의복을 입고 하늘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로 백광현의 희망을 나타내고 있는가 하면, 의녀복을 입은 이요원은 쾌청한 웃음을 머금은 채 행복한 표정의 강지녕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순재는 환자를 바닥에 눕혀놓고 침을 놓는 위엄 있는 혜민서 수장의 모습을, 손창민은 갈등어린 눈으로 회한에 잠겨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이명환의 모습을, 유선은 두 손을 다소곳이 모은 채 눈물이 왈칵 터질 것 같은 장인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한상진은 두 팔을 한껏 벌리고 웃음을 지으며 조선 제 18대 왕 현종의 너그러움을, 이상우는 도포를 입고 구슬 갓을 쓴 채 한껏 슬픔에 잠겨있는 '꽃선비' 이성하를 연출했다. 김소은은 고양이를 안고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숙휘공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보아는 경계심이 가득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으로 서은서의 느낌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마의'를 이끌어갈 배우들의 캐릭터와 의미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완성됐다"면서 "한방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마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10월 1일 첫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의'는 '허준','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이병훈 감독과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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