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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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신현준 "'아줌마의 위대함' 잘 표현해낼 것"

기사입력 2012.09.26 16: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울랄라 부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연출 이정섭, 전우성) 제작발표회에는 신현준, 김정은, 한재석, 한채아, 변희봉, 나르샤 등 연기자와 이정섭 감독, 최순식 작가가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신현준은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좋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있기에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 중에서 김정은 씨와 영혼이 바뀌게 되면서 아줌마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 제가 위로 누나 세 분이 있고 또 조카들도 전부 다 여자여서 알게 모르게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보면서 지내왔었다. 그런데 누나가 어느 날 "대한민국이 잘 돌아갈 수 있는 건 전부 다 아줌마 덕분이야"라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또 신현준은 "누나의 말처럼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흔히 '극성'이라는 표현을 듣곤 하는데 내가 연기하는 '나여옥'을 통해서 '어머니는 위대한 것처럼 대한민국 아줌마도 위대하다는 것'을 잘 표현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신현준은 본래 호텔총지배인을 꿈꾸는 객실 지배인 '고수남'이지만, 김정은(나여옥 역)과 영혼이 뒤바뀌면서 억척스런 주부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할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신현준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부인이 없지만 드라마가 끝날때쯤 전국의 모든 남편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랄라 부부'는 이혼을 끝낸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가족코미디로 코믹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신현준과 김정은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제빵왕 김탁구'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섭 감독과 '돌아와요 순애씨' 등 코믹한 감각을 지닌 최순식 작가가 새롭게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랄라 부부'는 오는 10월 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신현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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