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귀국 기자 회견에서 말춤을 추며 현장을 지켜본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싸이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인터뷰를 마친 뒤, 자리에부터 출구까지 말춤을 추며 퇴장했다.
이는 싸이 본인이 회견장에 들어서며 "현장을 찾아주신 기자 분들이 너무 많아서 노래를 하고 싶어진다"고 밝히자, 강남스타일 퍼포먼스를 보고 싶다는 기자들의 잇따른 요청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싸이의 귀국 기자 회견에는 5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이터, AFP, AP, NBC, BBC, NHK, 인민일보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귀국 기자 회견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