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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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귀국 기자회견서…"버클리 음대 총장이 날 보자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2.09.25 20: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버클리 음대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귀국 기자 회견에서 버클리 음대 총장이 자신과 만나자고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출석을 다 합쳐서 5회 정도밖에 못했다. 때문에 그곳에서 음악에 대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버클리 칼리지 오브 뮤직 총장이 나를 만나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다섯 번 밖에 안 갔는데 그런 말을 들어도 되나 싶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고 싶다"며 호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싸이의 귀국 기자 회견에는 5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이터, AFP, AP, NBC, BBC, NHK, 인민일보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귀국 기자 회견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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