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자신이 입국할 때 공항에 수많은 기자들이 몰린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귀국 기자 회견에서 3주 동안 미국 활동 뒤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입국할때 공항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항상 콘서트를 끝내고 여행차 해외를 다녀왔다. 하지만 난 공항을 들어올 때 너무 편했다. 지난 11년 6~7개월 정도 그랬다. 그런데 오늘 공항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유명 축구선수가 된 느낌이었다. '정말 대단한 일이구나'라는 걸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싸이의 귀국 기자 회견에는 5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이터, AFP, AP, NBC, BBC, NHK, 인민일보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귀국 기자 회견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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