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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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귀국 기자 회견서 '강남스타일' 1000억 수익설 해명

기사입력 2012.09.25 19: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통해 거둔 수익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귀국 기자 회견에서 '강남스타일'로 거둔 수익에 대해 "아직까지 정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에서 3개월마다 정산을 한다. (6집) 음반이 나온 게 7월 15일이니 10월 말께에 정산이 될 것이다"라며 "가감 없이 말씀드리면 나도 궁금하다. 사람이기 때문에 기대도 크다. 1000억이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내 얘기가 아닐 것이다"라며 솔직히 털어 놓았다.

싸이는 매출과 수익은 다르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 방송에서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콘서트를 예로 들면 티켓이 전부 팔려도 수익을 내가 다 갖는 건 아니다. 매출에서 제작비와 제작비 등 모든 제반 경비를 다 제하고 남는 부분을 나와 회사가 나눠 갖는 것이 수익이다. 내 콘서트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콘서트를 (비용을 아껴가며) 만만하게 하지 않는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싸이의 귀국 기자 회견에는 5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이터, AFP, AP, NBC, BBC, NHK, 인민일보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귀국 기자 회견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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