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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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귀국 기자 회견, 강제 미국 진출에 대한 그의 심경은?

기사입력 2012.09.25 18:58 / 기사수정 2012.09.26 09: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귀국 기자 회견에서 강제 미국 진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귀국 기자 회견에서 강남스타일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 "'강남스타일'이 국내에서 얻은 성과만으로도 기대의 5배, 10배가 된다"며 "그런데 외국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분석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수 생활 12년 만에 전성기가 올 수 있구나 생각했다. 예전부터 지금이 전성기다 여기고 생활해 왔지만, 정말 비현실적인 일이 오더라. 네티즌이 말한 것처럼 강제로 미국 진출을 하게 됐는데, 솔직히 얼떨떨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싸이는 후속 곡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지적에 "'이 노래 하나로 반짝하는 거 아니냐' 하는 분도 있지만,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영광일 것 같다. 사람이 태어나 '최초'라는 말을 듣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 최초라는 단어를 내가 들어보게 될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싸이의 귀국 기자 회견에는 5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이터, AFP, AP, NBC, BBC, NHK, 인민일보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귀국 기자 회견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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