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싸이가 "'월드 스타'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입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월드 스타'로 불리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싸이는 "여러 매체에서 '월드'라는 접두어를 붙여주시는 게 민망하다"며 "앞으로 가능하시면 이 단어를 사용해주셨으면 한다. '국제 가수'로 해주시면 어떨까"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사실 비행기에서 급하게 생각한 말이다"라는 농담을 더하며 "혹여나 쓸 일이 있다면 이렇게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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