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동대문, 임지연 기자] 배우 김수로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제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신정원 감독의 세 번째 코미디 호러물 '점쟁이들'이 첫 선을 보였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신정원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아역배우 양경모가 참석했다.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대세남으로 떠오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수로는 이번 영화에서 점쟁이들의 리더이자 무속계의 스타플레이어 박선생으로 분했다. 또 '고지전'과 '건축학개론'을 통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충무로의 블루 칩 이제훈은 과학 박사출신 퇴마사 석훈으로 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로는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극중) 열아홉에 낳은 아들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외모지상주의라 이제훈같은 외모의 아들이 있다고 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로 불리는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 년간 되풀이 되고 있는 전대미문의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들이 모여 만든 코미디 '점쟁이들'은 10월 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영화 '점쟁이들' 김수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