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25

애플 "삼성 7억달러 내놔" 추가 배상요구

기사입력 2012.09.24 09:26 / 기사수정 2012.09.24 09:2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애플이 삼성에 대한 추가 공세에 나섰다.

애플이 미국에서 진행중인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기존 배심원 평결 액수에 7억 700만 달러(약 7천900억 원)의 추가 배상을 요구했다.

애플은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8종과 태블릿PC에 대한 판매금지 요청을 26종으로 확대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 배심원단이 내린 약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 배상 평결에 더해 7억 7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애플은 "삼성이 갤럭시S 계열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기술적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삼성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복제품을 팔아 애플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빼앗고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은 배상액 삭감에 더해 공판 과정이 적절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재심을 요구했다. 공식 판결에서 배심원의 평결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삼성전자가 항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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