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탄생 25주년을 맞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월드투어 공연으로 한국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월드투어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내한공연이며, 세계 뮤지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25주년의 해에 원어 그대로의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내한공연은 케이프타운을 시작으로 요하네스버그, 마닐라를 거쳐 12월 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9월 26일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웨스트 엔드, 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 최다관객 등 모든 기록을 석권한 뮤지컬 역사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세계에서 65,000회 이상 공연되었으며 27개국 145개 도시에서 1억 3천만 명이 관람했다.
티켓매출로만 56억 달러를 넘어서며 '아바타', '스타워즈' 등 어떤 블록버스터도 넘보지 못한 최고의 상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확인시켰다. 또2012년 9월 5일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되며 또 한 번 뮤지컬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2001년 12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첫번째 공연은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를 실시하여 전석매진 흥행을 이어나가며 19만의 관객을 동원,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2009년 두 번째 한국어 공연은 11개월 동안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일공연으로 30만 관객시대를 열기도 했다.
2010년 대구에서 진행된 첫 지방공연은 12만 관객을 기록하며 지방에서의 흥행역사도 새롭게 작성했다. 또 영화로 개봉된 25주년 기념 '오페라의 유령' 콘서트 실황은 25개 극장에서 전국 8만 명의 관객을 끌어 들이며 공연 실황 작품으로는 최다 관객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페라의 유령 ⓒ 설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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