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의도, 김현정 기자] 배우 명세빈이 SBS '세자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단발머리와 화이트 원피스로 발랄한 매력을 뽐낸 명세빈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이 정말 오랜만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명세빈은 "어렸을 때는 촬영 들어가면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다"며 "이 일을 하다보니 연기자라는 직업이 내게 딱 맞는 것 같다. 연기자로서 이 자리에 있을 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긴장은 되지만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다"며 웃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면서 연기자로서 실감났던 순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배우들, 스텝들과 같이 있을 때다"며 "특히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배우가 내 옆에 있을 때 실감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다.
명세빈은 극중 음대출신으로 7년간 첫 아이 '다빈'을 낳고 얼마 되지도 않은 채 남편과 사별 후 피아노 교실을 경영하는 미망인 성인옥으로 분했다. 성격 외모 등 죽은 남편과 너무 닮은 유현기(이성재 분)를 알게 돼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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