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임자 커플'의 애틋한 속마음…네티즌은 '최영 앓이' 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최영과 유은수 커플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도 서로 엇갈렸다.

17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위험에 처한 유은수(김희선 분)를 계속해서 따라다녔다. 유은수가 어려울 때마다 최영은 어디에선가 나타나 그녀를 지켰다. 하지만, 유은수는 최영과 거리를 두려 하는 중이었다. 최영에게 자신이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었던 것이다.

유은수는 결국 남장을 하고 몰래 '하늘문'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며 떠났다. 최영이 이를 막아섰지만 "나를 위해 싸우다 죽을 것이 걱정된다"는 유은수의 말을 듣고는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유은수는 우달치 대원과 함께 길을 떠났고, 최영은 자신이 있을 다른 자리를 찾기로 했다. 7년간 정혼자의 죽음으로 힘들어 했던 최영은 "얼굴을 더 잊어 버리기 전에 보러 가야겠다"며 은밀히 길을 나섰다. 홀로 기철에게 몸을 던져 죽으러 간 것이다.

이 사실을 극적으로 전해들은 유은수는 급하게 최영이 있는 곳으로 말을 달렸다. 유은수도 최영의 빈자리를 허전하게 느끼던 중에, 자신이 최영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사실에 절박한 심정으로 최영에게 향한 것이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말없이 지켜주는 이민호가 정말 멋지다", "이민호 같은 남자 어디 없나"며 '최영 앓이'를 증명했다. 또한 "김희선이 다시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최영에게 다 내려놓으라 말해주고 싶다"며 엇갈리는 '임자 커플'을 응원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