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헐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박찬욱 감독과 나홍진 감독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테이크2' 기자회견에서 리암 니슨은 한국 감독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을 알고 있다"며 "다른 분들은 잘 모른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리암 니슨은 전편과 달리 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딸을 과잉보호하는 부성애를 가지고 있고, 생계 유지를 위해 아랍의 부호들의 경호를 하며 괜찮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2억 2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테이큰'의 속편인 '테이큰2'는 또 한 번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인신매매범 일당과 맞서는 전직 CIA 요원인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테이큰2'는 전편에서 조직에 치명타를 입고 가족의 목숨까지 빼앗긴 인신매매범 일당이 복수를 위해 브라이언의 전처인 레노어(팜케 얀슨 분)와 딸 킴(메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하면서 시작되는 액션 스릴러로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았으며,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리암 니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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