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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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이민호, 촬영장 뒤 편법 난무 날선 대결 '폭소'

기사입력 2012.09.17 11:2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의'의 두 주역 이민호와 김희선의 촬영장 뒤 날선 대결(?)의 현장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고려무사 최영(이민호 분)은 하늘에서 납치해 온 은수(김희선 분)에게 온전히 하늘세계로 돌려보내주겠다고 한 자신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항상 안테나를 세우며 그녀의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언약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고려무사이기에 더욱 더 은수의 신변안전에 노심초사하며 자신의 힘만으로는 대적하기 벅찬 기철(유오성 분)의 무리 앞에서도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운다.

하지만 촬영이 잠시 멈추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온라인게임을 두고 두 사람이 날선 공방전을 벌이기 때문. 실시간 배틀을 벌이며 뒤지지 않으려 서로의 스마트폰을 뺏으려고 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각축전을 펼쳤다. 서로 실력이 아닌 교란작전 등 편법에 의해 승리를 주고받는 두 사람을 지켜본 제작진은 "두 사람이 이러다 싸우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도 연신 즐거워하는 최영과 은수의 표정을 지켜보며 흐뭇해했다.

이민호, 김희선, 유오성, 류덕환, 박세영 등 모든 연기자와 스텝들의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에 힘입어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의'는 고려 말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 반듯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세력과 기철을 위시한 친원파들간의 치열한 암투에 21세기에서 온 의사 은수를 등장시켜 극적 재미와 긴장감 극대화한 역사상상물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이민호, 김희선 ⓒ S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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