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6
연예

'탑밴드2' 김세황 "밴드도 아이돌과 동등한 기회 가졌으면"

기사입력 2012.09.14 18:22 / 기사수정 2012.09.14 18: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밴드 뮤지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에반스에서 열린 KBS '탑밴드 2'(기획 김광필/ 연출 윤영진, 김범수, 이지희) 기자간담회에는 코치 김도균, 신대철과 심사위원 송홍섭, 김종서, 김세황, 장혜진 및 김광필 CP가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세황은 "우리 밴드에게도 아이돌 못지않은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밴드 음악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방송국의 제작 현실이 밴드들을 밀어냈다. 넥스트도 100만장의 음반을 판매했을 때 공중파 방송에서 라이브를 10분 이상 하기는 어려웠다"고 그간의 고충을 하소연했다.

또 "넥스트는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같이 연주하는 음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에서는 밴드들에게 오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 한 무대를 위해 몇 개월 동안 엄청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데,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세황은 "밴드들도 존속하고 싶으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10대 여자 아이돌들의 다리보다 더 보고 싶고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밴드들에 대한 냉철한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부터 8강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탑밴드 2'는 가수 김종서, 장혜진, 정원영과 베이시스트 송호섭,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여덟 팀의 밴드를 평가하게 되며, 총 4번의 생방송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첫 생방송인 15일 8강 A조 경연에서는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이 경연을 벌이고 22일 방송되는 B조 경연에서는 피터팬 컴플렉스와 슈퍼키드, 로맨틱펀치, 피아가 우승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탑밴드 2'의 8강전 첫 생방송은 오는 15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세황, 송홍섭, 김종서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