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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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복귀…마약사건 후 2년 '그는 어떻게 지냈을까?'

기사입력 2012.09.13 17:37 / 기사수정 2012.09.13 17:3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신애리 기자] 마약사건으로 처벌받은 탤런트 김성민(39)이 10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마약사건 후 2년, 그는 어떻게 지냈을까?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한 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지난해 적발돼 물의를 빚었었다. 이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당시 출연중이던 KBS '남자의 자격'에서도 하차했다.

자숙의 시간 동안, 김성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입양한 유기견 제제와 이전부터 키워왔던 애완견 봉구의 소식을 소개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일상 모습은 공개됐지만, 방송 활동은 없었는데 2011년 서울 왕십리 CG에서 열린 저예산 판타지 영화 '에일리언 비키니' 시사회에서 특별출연 자격으로 화면에 나오면서, 카메오 출연을 계기로 복귀할 수 있지 않으냐는 예측이 팬들 사이에서 일었다.

또, 경기고등학교 출신 연극인들의 모임인 극단 화동연우회의 제21회 정기공연 연극 '떼래즈 라깽'(연출 이현우)에 그리베 역으로 출연하면서,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고려대 안암병원, 암 검진 및 예방 캠페인'에서 김성민은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흡입해 물의를 빚은 후, 반년만의 첫 외출이었다.

최근에는 경기도 안산 홈플러스에 디즈니 뷰티 매장을 오픈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성민은 자신을 알아본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손님들이 물건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편안한 모습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지방 무료공연 등의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어, 세상 속으로 향한 그의 행보가 시작된 듯하다.

최근 복귀작을 결정지은 김성민은 "시청자들 앞에 오랜만에 서는 것이 긴장되지만 배우로서 첫 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물의를 빚은 스타들의 복귀형태는 가지각색이다. 때에 따라' 복귀시기가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기도 하고 이번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그가 말한 반성의 시간이 그의 복귀에 걸림돌이 아닌 희망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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