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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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사격金' 강주영, "대학교시절 다이빙사고로 마비"

기사입력 2012.09.13 12:4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강주영이 대학교시절 다이빙사고로 장애인이 됐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주영, 그의 아내 이윤경 편이 전파를 탔다.

강주영은 윤재희 앵커가 후천적인 장애라고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경희대 체육대학에 다녔는데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다이빙 사고로 목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사고로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다. 5년을 누워서 살다가 이후 열심히 재활했다"면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장애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아직 극복하지는 않았고 장애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큰 변화를 겪으니까 잘할 수 있는 걸 못하게 되면서 좌절했다. 그래서 죽으려고도 했는데 죽는 것도 싶지 않더라. 그게 어려우니 차라리 살아보자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이왕 살 거면 멋지게 살아보자 해서 장애인이라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격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영이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딸에게 신경을 못 써줘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강주영 ⓒ YTN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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