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아현, "가슴으로 낳은 두 딸에게 자랑스런 엄마 되고파" 눈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아현이 가슴으로 낳은 두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패밀리 합창단 편이 전파를 탔다.

세계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가 부임한 '패밀리 합창단'은 오랜 심사 끝에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가족을 선정해 최종 단원이 될 가족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시작했다.

그 중에는 대학시절 성악을 전공한 걸로 유명한 이아현이 형부 우창빈 씨와 함께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아현은 "언니한테 많은 도움을 받고 살고 있는데 형부랑은 되게 안 가까워지더라"며 "두 아이가 아빠가 없어서 그런지 형부를 되게 따른다. 형부랑 친해져야 딸들이랑 놀아주지 않을까 해서 지원했다"고 오디션에 도전한 동기를 털어놨다.

이어 어떤 엄마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저한테 입양돼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저희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패밀리 합창단 심사위원으로 성악가 서활란, 백재은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아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