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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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세레나, US오픈 우승놓고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2.09.08 16: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와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계랭킹 4위)가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아자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2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3위)를 2-1(3-6, 6-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등극한 아자렌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200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한 샤라포바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샤라포바는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아자렌카에 내줬다. 반격에 나선 아자렌카는 2,3세틑 내리 따내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로써 아자렌카는 결승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윌리엄스는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세계랭킹 10위)를 2-0(6-1, 6-2)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윔블던 정상에 등극한 윌리엄스는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한 윌리엄스는 개인통산 메이저대회 15승에 도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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