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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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 스토서 제압하고 US오픈 준결승행

기사입력 2012.09.05 11:42 / 기사수정 2012.09.06 16: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디펜딩 챔피언' 사만다 스토서(28, 호주, 세계랭킹 7위)를 제압하고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매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2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스토서를 2-1(6-1 4-6 7-6<5>)로 제쳤다. 아자렌카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자렌카는 스토서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토서에 강점을 보이고 있었던 아자렌카는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스토서의 반격이 시작됐다. 6-4로 2세트를 승리한 스토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세트에서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5-5의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아자렌카는 분위기를 가져왔고 먼저 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스토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져갔다.

뒷심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쪽은 아자렌카였다. 스토서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아자렌카에 패하고 말았다.

한편 남자 단식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의 경기는 비로 인해 순연된 상태다.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3위)와 마리온 바르톨리(27, 프랑스, 세계랭킹 11위)의 8강전은 우천으로 인해 다음달로 순연됐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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