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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명 위기' 플레처, 챔스명단 포함…복귀 가속화

기사입력 2012.09.05 11:13 / 기사수정 2012.09.05 15:1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런 플레처가 돌아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레처가 포함된 챔피언스리그 출전선수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플레처와 카가와 신지 등이 포함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25인 명단을 제출했다. 이번 명단에는 부상중인 웨인 루니가 빠진 가운데 로빈 반 페르시와 카가와, 닉 포웰 등 이적생들과 주요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플레처다. 작년 11월 궤양성 대장염이란 병에 걸려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한 때 은퇴 기로에 놓이기도 했던 플레처는 최근 몸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팀내 21세 이하 유스팀과 함께 훈련하며 연습 두 경기를 풀타임 소화해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또한 A매치데이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해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퍼거슨 감독 역시 플레처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플레처를 챔스 명단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그는 2,3년 전에 유지했던 정상 몸무게로 돌아왔다"면서 "플레처는 매일 훈련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플레처는 챔스와 컵대회 등에서 경기감각을 쌓은 후 리그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플레처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맨유는 한 시름 덜었다. 특히 중원에서의 약점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최근 경기들에서 맨유는 중원에서의 압박이 허술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상대의 역습에 약점을 노출했다.

플레처가 복귀함에 따라 이러한 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레처의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한 경기조율. 이러한 플레처의 가세와 함께 맨유의 시즌 초반 승점쌓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맨유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25인 명단

GK : 다비드 데 헤아,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DF : 하파엘, 파트리스 에브라, 필 존스, 리오 퍼디난드,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네마냐 비디치, 알렉산더 버트너
MF :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루이스 나니, 에슐리 영, 폴 스콜스, 톰 클레버리, 대런 플레처, 닉 포웰
FW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백, 로빈 반 페르시, 카가와 신지

[사진=대런 플레처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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