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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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주니어 그랑프리 최종 6위…메달 획득 실패

기사입력 2012.09.02 15: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소연(15, 강일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3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44.72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85.04점을 받은 박소연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2.33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37.37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하며 아쉽게 6위에 그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킨 박소연은 다음 과제인 더블 악셀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렸다. 또한 트리플 룹은 싱글에 그쳤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빙판에 넘어졌다.

프리스케이팅에서 6위에 머문 박소연은 최종 순위 6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함께 출전한 변지현(13, 강일중)은 최종합계 99.33점으로 15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의 기대주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는 161.65점으로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16, 수리고)이 156.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0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 박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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