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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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사망한 창던기지 사고 '과거에도 있었네'

기사입력 2012.08.29 22:34 / 기사수정 2012.08.29 23: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선수가 던진 창에 맞아 심판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고가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는 예전에도 몇 차례 발생했다.

지난 2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 창던지기 심판을 보고 있던 디터 슈트라크(74)는 한 선수가 던전 창에 목이 찔렸다. 슈트라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지만 이튿날 숨지고 말았다.

슈트라크는 경기가 진행 중인지 모르고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필드에 들어섰다가 봉변을 당했다.

위험천만한 육상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도 창던지기를 경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골든리그 육상대회에서는 멀리뛰기 선수 살림 스디리(프랑스)가 반대편에서 날아온 창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당시 스디리는 멀리뛰기 1차 시기를 마치고 다음 시기를 준비하던 중 반대편으로 날아온 창에 맞아 오른쪽 어깨 쪽에 꽂히며 4cm 가량이 찢어졌다.

같은해 육상 남자 10종 경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로멘 제블레(37, 체코)도 창던지기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 제블레는 2007년 1월에 열린 대회에서 날아오던 창이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당시 제블레는 "창이 10cm만 왼쪽으로 날아왔으면 심장이 손상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사진 = 창던지기에 쓰이는 창들(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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