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덴빈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 소식에 한반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물러가자 이후 제 14호 태풍 '덴빈' 북상이 예고됐다. 볼라벤은 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남긴데 반해, 덴빈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덴빈은 강풍반경이 230km으로 최대풍속은 초속 34m의 소형급으로 볼라벤보다 약하지만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는 덴빈은 서귀포 남서쪽 4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는 오는 30일 새벽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내일(30일) 아침에는 덴빈의 영향이 전국에 확장돼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으며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현재 지형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덴빈이 몰고오는 폭우가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가 예상 되고 있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를 덴빈이 메우는 형태"라며 "볼라벤으로 물을 머금거나 토사가 유실된 산악 지역에서 덴빈으로 인해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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