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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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요즘 대세 정여사-브라우니 '감수성'도 접수

기사입력 2012.08.26 22:33 / 기사수정 2012.08.26 22:33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콘서트' 장수코너 '감수성'에 정여사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정여사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아지 인형에게 매일 말을 걸며 "브라우니 물어"라는 소품 개그와 유행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여사팀이 개그콘서트의 다른 코너 '감수성'에도 등장한 것이다.

'감수성'팀이 이날 방송에서 도착한 곳은 '여성성'이었다. 김준호를 비롯한 이들을 제일 먼저 맞이한 것은 '여성성의 전통의상'인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김준호였다. 이어 브라우니로 분장한 오랑캐가 등장하더니 '여성성'의 성주인 정여사와 그의 딸로 분한 정태호-김대성이 무대로 나타났다.

상큼한 음악과 함께 정여사와 김대성이 등장하자 관객석에서는 힘찬 호응의 소리가 들렸다. 이들의 요새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들은 '정여사' 코너에서의 도도한 모습을 '감수성'에서도 여지없이 선보였다. "백만 대군을 불렀다"며 허풍을 치는 한편 "사약이 쓰다. 바꿔달라"고 생떼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에 김준호는 크게 화를 내면서 군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몇 년차 개그맨이냐. 벌써 여장개그를 하면 나중엔 벗고다닐거냐"는 그의 독설의 불똥은 엉뚱한 데로 튀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던 김대희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고 답한 것이다. 그의 말에 겸연쩍어진 김준호와 정태호는 거칠게 손을 부딪치며 관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선수 김보경과 국민 첫사랑녀 수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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