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토요일 오후, 유쾌한 스윙댄스의 멜로디가 여의도 물빛광장을 수놓는다.
25일(토요일) 오후 3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로큰롤 스윙댄스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즐거운 무료 공연이다.
올 여름의 마지막을 유쾌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공연으로 손색이 없을 이번 공연은, 스윙댄스를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워크숍과 매달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딴따라땐스홀'에서 준비하고 있다.
여름의 마지막 피서객들로 가득할 한강변의 오후 3시, '딴따라댄스홀'에서는 플래시몹의 형태를 빌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0여 명이 동시에 핸드폰과 스피커를 동원해서 같은 노래를 틀고 여의나루 지하철역부터 물빛광장을 향해 행진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이후 본 공연에는 이제 춤을 막 시작한 새내기커플들의 풋풋한 커플댄스에서 여성댄서(팔뤄)들이 공중에서 한바퀴를 도는 등의 '곡예'를 펼치는 전문 댄서의 공연까지 다양하고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에는 공연을 구경하던 시민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즐거운 라인댄스를 추며, 모두가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춤판을 즐기면 된다.
한편, 딴따라땐스홀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한국의 광장문화를 스윙댄스를 통해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시청 앞 광장에서 400여명의 시민댄서들과 함께 스윙댄스 공연을, 6월 16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300여명의 시민댄서들과 함께 스윙댄스 공연을 펼친 후 , 일반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색다르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