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5
사회

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지난 태풍 무이파 보다 더 크다"

기사입력 2012.08.24 17:27 / 기사수정 2012.08.24 17:2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에 따라 오는 28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서남해안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중부권에도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폭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기상청은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북동진 하고 있다"며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1m로 강도가 강한 중형 태풍"이라고 전했다. 

태풍 볼라벤의 현재 크기는 중형이지만 볼라벤이 지나는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30도가 넘고 이동 속도도 초속 20m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잠열과 수증기를 품으며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때문에 볼라벤의 파괴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지난해 발생한 제9호 태풍 무이파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무이파는 6명의 사망자와 1700억 원의 재산피해를, 곤파스는 1명의 사망자와 2200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 기록은 지난 106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332개의 태풍 중 10번째로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장현식 통보관은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이라며 "앞으로의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태풍 자료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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