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대형 수비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료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카르발료를 QPR로 임대를 보내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카르발료는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주전 경쟁서도 밀리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 자신의 등번호였던 2번을 라파엘 바란에 내주며 자존심에도 타격을 입은 카르발료는 이적을 모색했고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18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수비진에 큰 약점을 드러내며 스완지시티에 0-5로 패했던 QPR은 경험 많고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카르발료를 해결사로 낙점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했고 임대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QPR은 토트넘의 수비수 마이클 도슨과 FC바르셀로나의 안드레우 폰타스 등도 카르발료와 함께 영입명단에 올려 수비진 보강에 힘쓰고 있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