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4'가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17일 밤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4'가 첫 방송 됐다. '슈퍼스타K'는 매 시즌마다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해 낸 서바이벌 오디션으로써 시즌 4 제작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에게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지역 예선이 진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승철과 서인영, 이하늘, 이민우, 김태우 등이 각 지역을 담당해 지역 예선 심사를 함께했다.
이날 '슈퍼스타K4'에서는 국민 오디션답게 한 층 업그레이드된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참가자들의 사연을 비롯해 각기 개성이 두드러진 참가자들이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인물은 강동원 닮은꼴로 한눈에 이목을 사로잡은 정준영. 그는 윙크와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 당당히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여기에 미국 명문대생이자 회장님을 아버지로 둔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이 등장해 달콤한 팝송을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순위를 꿰차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이날 우승 후보감으로 주목을 받은 이는 단 한 명으로 그 주인공은 16세 소년 유승우였다. 그는 천안 성환읍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순수한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연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았다.
완벽한 그의 무대에 독설가 이승철은 "유승우는 TOP 10에 들 것"이라고 극찬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유승우의 무대에 "10 TOP이 유력하다","앞으로 기대되는 가수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감동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 역시 대거로 등장했다. 가장 큰 감동을 안긴 참가자는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이자 격투기 챔피언 육진수씨로 그는 "말할 수 없는 아이를 대신해 노래를 부르기 위해 나왔다"고 참가 동기를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음정이나 박자 어느 것도 불완전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은 "음치의 노래에 감동한 적은 처음이다"라며 그와 그의 아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진수씨 역시 스튜디오를 빠져나가며 "아이가 엄마 아빠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올 거다"라는 긍정적인 멘트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매 시즌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을 넘어 글로벌한 오디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슈퍼스타K4'는 그 인기에 맞게 무려 208만 명의 참가자가 지원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그 만큼 '슈퍼스타 K'의 네 번째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실로 엄청나다는 증거다.
한 가지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의 대립과 심사평이다. 첫 방송에 두 사람에게 특별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았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예정이다.
이제 막 첫 방송을 마친 '슈퍼스타K4'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방송이 끝나자 '슈퍼스타K4'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의 상위권 검색어를 차지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다음주 '슈퍼스타K4'에는 강용석 의원과 제2의 보아 조앤이 참가자로 등장할 것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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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