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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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종영 "결국 모두가 해피엔딩" 훈훈한 결말

기사입력 2012.08.12 23:49 / 기사수정 2012.08.13 00:0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주말마다 '도진 앓이'를 이끌어 냈던 '신사의 품격'이 종영했다.

12일 방송된 SBS TV '신사의 품격'에서는 훈남 4인방 커플들이 결국 각자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언저 임태산(김수로 분)과 홍세라(윤세아 분)는 뜻하지 않은 임신에 결혼 까지 약속하게 됐다. 그동안 세라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태산과 잠시 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태산의 아이를 갖게 되자 태산과의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태산과 세라 커플은 아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해피엔딩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을 올린 최윤(김민종 분)과 임메아리(윤진이 분)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적지 않은 나이 차이로 힘든 연애를 해 왔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기만 했다. 메아리는 공방에 다니며 윤의 아내로써의 역할을 다 했고, 결혼과 동시에 갑작스레 노안 판정을 받은 윤은 치료에 전념하며 배우자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혼 위기에 놓여 있던 이정록(이종혁 분)과 박민숙(김정난 분)은 결국 이혼 서류를 제출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작성한 이혼 서류를 검은 머리 파 뿌리 될 때까지 지니고 있는 것으로 합의 하고, 언제든지 이혼 위기가 오면 이혼 서류를 제출 할 수 있는 '잠정적 이혼 상태'에 돌입하기로 했다. 그 동안 노산으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민숙은 해외 아동을 1대 1 결연함으로써 정록을 아빠로 만들어 주었다. 이들 부부는 불쌍한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부모로써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 줬다.

마지막으로 김도진(장동건 분)과 서이수(김하늘 분)은 결국 결혼을 약속했다. 이수는 진지하지 못한 도진의 프로포즈를 못 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도진은 이수를 위해 진한 감동이 있는 프러포즈를 준비해 이수를 울리고 말았다.

방송 말미에는 결국 한 침대에 누워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도진과 이수의 모습이 공개돼 결국 두 사람이 결혼에 성공해 부부가 되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콜린(이종현 분)과 김동철(김우빈 분)은 함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며 좋은 친구이자 동료가 되어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사의 품격'의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결말 이었다"라는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한 회에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모두 풀어낸 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대체적으로는 시청자가 바랐던 긍정적인 결말로 보인다.

배우 장동건은 마지막까지 톡톡 튀는 대사와 많은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끝까지 서이수를 사랑하는 김도진 역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답게 신우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도 돋보였다.

'신사의 품격' 마지막 회를 본 시청자들은 "김도진, 정말 말도 안 돼게 멋있었다. 다음 주 부터 못 본다니 너무 아쉽다","작가님, 다음엔 더 재미있는 작품 써주세요","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은 한땀 한땀 품격 있는 걸로,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 종영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주 19일에는 '신사의 품격' 후속인 '다섯 손가락'이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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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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