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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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위협하는 '신의' 흥행포인트

기사입력 2012.08.13 08:33 / 기사수정 2012.08.13 08: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10%대의 시청률의 유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월화 드라마 전장에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의'가 뛰어들었다. 9회차를 끝낸 MBC의 '골든타임'은 최고 시청률  14.2%(AGB닐슨리서치 기준)를 기록중이고, 2회차를 끝낸 KBS의 '해운대 연인들'은 12.2%의 최고 시청률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격자'의 후속작인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환타지 사극 '신의'가 13일부터 방영되면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신의'가  기존 월화드라마의 아성을 넘볼 수 있을까? 흥행 포인트들을 짚어본다.

▷ 톱스타 김희선 :  '공주의 귀환'

6년 만에 그녀가 돌아왔다. '미스'였던 김희선은 이제 한 아이의 엄마이자 유부녀가 되어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김희선의 인기는 예전에도 대단했지만, 지금도 건재하다는 것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신의' 제작보고회를 가득 채운 취재진의 모습을 통해 증명됐다. 김희선은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드라마에서 '김희선' 만큼 사랑받은 배우가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있을까. 시청률 보증 수표는 물론이거니와 대중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던 그녀. 복귀작 '신의'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성형외과의 '유은수'를 통해 '김희선스러움'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스타 PD 와 작가 : '명콤비'

'신사의 품격'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등 조합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는 '명콤비'가 있다. '신의'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그렇다. 이 콤비는 SBS 드라마 '모래시계(1995)', '대망(2003)'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2), '태왕사신기(2007)' 등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명 드라마를 제작해 왔다.

 31.9%(ABG닐슨미디어 기준)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태왕사신기' 이후 5년만에 뭉친 김종학, 송지나 명콤비의 새로운 작품 '신의'는 어떤 재미를 줄지 시작 전부터 드라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2년 드라마  유행 코드 : '판타지'

현실에서 불가능한 동화 같은 요소들이 여심을 자극해서 일까. 2012년을 유난히 판타지 드라마가 많이 제작됐다. 한 해에 한 작품 정도 볼 수 있었던 장르 '판타지'는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해를 품을 달'부터 '옥탑방 왕세자', '인현왕후의 남자', '닥터 진', '빅' 등 유행처럼 안방극장을 점령했고 성적 또한 우수했다.

'신의' 역시 역사적인 사실에 판타지를 더했다. 현대의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김희선 분)가 고려 공민왕의 호위 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끌려 고려시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피어난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그릴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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