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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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김명수, 카리스마 넘치는 첫등장 "적은 모두 전멸돼야"

기사입력 2012.08.08 23:0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김명수가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으로 화제다.

김명수는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19회에서 무라야마 요시오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무라야마 요시오는 군인 출신으로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가 파면당한 이후 공석이 된 종로경찰서 서장에 임명되는 인물.

조선인을 극도로 증오해 경찰서장에 임명되자마자 백의단속을 강화하고 각시탈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또 조선인 이강토(주원 분)가 경찰 간부로 재직 중인 것을 이해하지 못해 그를 괴롭히게 된다.

이번 19회에서는 무라야마 요시로가 키쇼카이 조직의 회장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의 입김으로 와다 총독(송민형 분)의 임명장을 받아 종로경찰서 서장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명장을 받은 뒤에는 슌지(박기웅 분)를 비롯한 제국경찰들 앞에서 "나는 전쟁터에 온 장수다. 제국에 반역하는 자들은 모두 우리의 적이다. 적은 전멸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향후 각시탈 제거에 사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첫 등장만으로도 포스가 장난 아니게 느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앞으로 강토와 갈등을 빚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고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독립군 적파(반민정 분)가 각시탈의 정체를 지키고자 혀를 깨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김명수, 송민형, 박기웅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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