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6일 착륙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5억 달러(약 2조 8250억 원)를 들여 제작한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31분께 화성에 착륙을 시도한다.
큐리오시티는 이날 오후 2시24분에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7분 뒤인 31분에 지표면에 내려 착륙 신호를 보낼 예정이다.
착륙에 성공하면 먼저 저화질 흑백사진을 보낸 뒤 이번 주말 고화질과 컬러 사진을, 다음주에 영상을 지구에 전송하고, 이후에는 687일 동안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흙·암석을 굴착 채취해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는 임무를 수행한다.
큐리오시티는 약 3m 길이에 무게는 1t으로, 이전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에어백 등을 사용한 기존 착륙 방법을 쓸 수 없어 1차로 낙하산, 2차로 로켓을 이용해 모선의 속도를 줄인 뒤 모선이 공중에서 줄에 매달린 탐사로봇을 지상에 내려놓는 복잡한 방식을 채택했다.
큐리오시티의 착륙 과정은 14분 정도의 시차로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대형 화면을 통해 생중계되며 인터넷 홈페이지(www.nasa.gov/ntc_)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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