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1
사회

10대 무면허 운전, "여자친구 보기 위해 운전"

기사입력 2012.08.04 20:34 / 기사수정 2012.08.04 20: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 기장경찰서는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김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이종사촌 형의 승용차를 훔친 뒤 친구들을 태우고 전북 군산 등 일주일 동안 500㎞를 차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지난달 1일에도 같은 차를 훔쳐 친구들과 군산까지 50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운전이 서툴러 사고 위험성이 높고, 상습적으로 차를 훔쳐 운전한 김군의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청소년이라는 점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경찰조사에서 김군은 "차를 운전하고 싶은 호기심이 강했고, 군산에 있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었다"고 차를 훔친 이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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