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티아라의 보람과 디유닛의 우람 자매의 랑데부 매치가 무산됐다.
티아라는 지난 1일 열린 SBS 'K-POP 여수엑스포 슈퍼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또 티아라 보람의 동생 우람이 멤버로 있는 3인조 걸그룹 디유닛도 정식 데뷔에 앞서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티아라 보람과 디유닛 우람 자매가 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티아라는 화영이 팀에서 방출되면서 벌어진 논란으로 활동 자체가 힘들어졌고, 서둘러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보람과 우람 자매가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5월 개막된 여수엑스포는 그 동안 다양한 공연과 페스티벌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해왔고, 특히 지난 6월 16일에는 국방홍보원 K-POP 특집콘서트에 현재 군복무중인 가수 비(정지훈)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디유닛의 우람은 "보람 언니와 함께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고 기대됐는데, 최근의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쉽기도 하고, 언니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공연하겠다"고 말했다.
디유닛 측은 "여수엑스포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폐막 공연에 초대돼 기쁘다. 여수엑스포 개막식에 맞춰 군복무중인 비가 축하공연을 했다고 하던데, 디유닛은 폐막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데뷔 전 활약상과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린 공연이 폐막공연 초청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유닛은 '늦잠', '주말이 오기전에' 등 1집 앨범 발표를 앞둔 신곡을 여수엑스포에서 부를 예정이며, 오는 8월 3일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파스타, 디비지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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